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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 7이닝 1실점+시즌 7승' LG, 키움 6-2 제압…6연승 질주
작성 : 2025년 05월 15일(목) 21:13

임찬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잡고 6연승을 질주했다.

LG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6연승을 달린 LG는 29승 14패를 기록,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6연패를 당한 키움은 13승 33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7승(1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함창건과 구본혁이 멀티히트를 때렸고, 박동원과 오지환이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키움 선발투수 하영민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4사사구 3실점으로 시즌 5패(4승)째를 떠안았다.

LG가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1회말 2사 후 오스틴의 좌전 안타, 문보경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박동원이 8구 끝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키움은 병살타에 발목이 잡혔다. 3회초 김재현이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간 1사 1루에서 전태현이 투수 방면 병살타를 치며 기회가 무산됐다.

LG가 침묵을 깼다. 4회말 오스틴이 볼넷으로 출루한 2사 1루에서 오지환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송찬의가 볼넷, 함창건이 좌중간 안타로 2사 1, 3루 찬스를 이어갔고, 구본혁의 1타점 중전 안타로 3-0으로 달아났다.

키움도 7회초에 침묵을 깼다. 카디네스가 몸에 맞는 볼, 임병욱이 2루타로 나간 1사 2, 3루에서 박주홍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만회했다.

키움은 8회초 송성문이 2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데 이어 최주환이 안타를 때리며 2사 1, 2루 득점권 찬스를 생산했고, 푸이그의 1타점 좌전 안타로 1점을 더 따라잡았다.

하지만 LG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동원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송찬의의 안타에 이은 함창건의 1타점 2루타, 구본혁의 1타점 적시타로 6-2까지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LG는 9회초 마운드에 배재준을 올렸다. 배재준은 세 타자를 깔끔하게 솎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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