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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지훈 5이닝 1실점' NC, '최정 501호포' SSG에 6-3 승리
작성 : 2025년 05월 14일(수) 21:34

목지훈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NC 다이노스가 시리즈 동률을 맞췄다.

NC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이로써 NC는 18승 1무 19패를 기록했고, 4연승에 실패한 SSG는 19승 1무 21패를 했다.

NC 선발투수 목지훈은 5이닝 3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1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2승(1패)를 수확했다. 목지훈은 총 79개의 공을 던지면서 직구 38구, 슬라이더 25구, 포크 15구, 커브 1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가 찍혔다.

타선에선 박건우가 4타수 2안타1타점 1득점, 서호철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SSG 선발투수 송영진은 2.2이닝 7피안타 3사사구 5실점 3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송영진은 63개의 공을 던지면서 직구 34구, 커브 9구, 슬라이더 17구, 포크 3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가 나왔다.

NC가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 선두타자 손아섭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고, 권희동도 볼넷을 골라냈다. 서호철의 번트에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하면서 1사 2, 3루 찬스가 이어졌다. 여기서 타석에 들어선 박세혁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올렸고, NC가 무난히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를 올린 NC가 빅이닝을 완성했다. 3회초 한석현의 볼넷, 김주원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2루에서 박민우가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어 박건우도 안타를 신고하며 타점을 추가했고, 손아섭은 2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하며 NC의 무사 2, 3루 찬스가 계속됐다. SSG 선발 송영진은 권희동을 병살타로 돌려세웠지만, 서호철에게 추가 적시타를 허용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바뀐 투수 박시후가 김휘집을 잡아냈지만, NC가 5-0으로 리드를 벌린 채 이닝이 마무리됐다.

SSG도 추격을 시작했다. 3회말 선두타자 정준재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2루 베이스를 훔쳐냈다. 조형우의 삼진, 최지훈의 안타로 이어진 1사 1, 3루 박성한 타석에서 NC 선발 목지훈의 폭투가 나왔고, 그 사이 정준재가 홈을 밟으면서 SSG가 팀의 첫 득점에 성공했다.

SSG가 아쉬움을 삼켰다. SSG는 4회말 무사에서 터진 한유섬의 안타와 1사 후 최준우의 스트레이트 볼넷, 안상현의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자 정준재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1루에 있던 안상현도 2루에서 아웃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NC가 격차를 벌렸다. 7회초 박건우의 안타와 권희동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 2루에서 김건우의 폭투가 나오면서 NC가 2, 3루 찬스를 맞이했다. 이후 서호철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올렸고, 3루주자가 홈을 밟으며 6-1로 달아났다.

SSG에는 최정이 있었다. 8회말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김시훈의 4구 138km 직구를 받아쳐 좌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KBO 유일의 500홈런 고지를 밟았던 최정은 이날 501호포를 쏘아올리며 홈런공장장의 진가를 발휘했다.

그러나 SSG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9회말 NC의 마무리 투수로 올라온 류진욱이 네 타자를 상대로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팀의 6-3 승리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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