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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심사위원' 홍상수, 득남→연인 김민희 없이 '칸' 레드카펫 등장
작성 : 2025년 05월 14일(수) 16:24

홍상수 감독 / 사진=칸 국제영화제 공식 SNS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홍상수 감독이 올해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자격으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홍상수 감독은 13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서 개막한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이날 홍 감독은 심사위원장 쥘리에트 비노슈와 할리 베리, 인도 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 파얄 카파디아, 이탈리아 배우 알바 로르와처, 프랑스-모로코 작가 레일라 슬리마니, 콩고 출신 감독 겸 다큐멘터리 작가 디웨도 아마디, 멕시코 감독 겸 제작자 카를로스 레이가다스, 미국 배우 제레미 스트롱과 함께 레드카펫에 올랐다.

한국 감독이나 배우가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것은 이번이 6번째다. 앞서 신상옥, 이창동, 박찬욱 감독, 배우 전도연, 송강호가 심사위원으로서 참석한 바 있다.

칸 영화제는 홍 감독에 대해 "국제적으로 다수의 상을 받은 홍상수 감독은 칸국제영화제와 익숙한 인물로, '클레어의 카메라'의 배경으로 칸을 선택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홍 감독이 아빠가 된 후 참석하는 첫 공식석상이기도 하다. 그는 배우 김민희와 10년째 불륜관계를 이어가던 중 뒤늦게 아들을 얻었다. 지난 4월 출산해 화제를 모았지만, 이번 영화제에선 김민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개막식 레드 카펫에서는 홍상수가 배우 할리 베리의 손을 잡고 등장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올해 칸 국제영화제는 지난 13일 개막해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가리는 경쟁 부문에는 총 21편의 작품이 초청됐으나, 한국 영화는 한편도 초청되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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