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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팀리그 드래프트 성료' 에스와이, 1라운드 1순위로 이우경 선택…정보윤, 신생팀 하림 行
작성 : 2025년 05월 14일(수) 15:40

사진=권광일 기자

[중구=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5-2026시즌 PBA 팀리그를 이끌어갈 10개 구단의 선수단 구성이 완료됐다.

프로당구협회(PBA)는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2025-2026시즌 PBA 팀리그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이번 팀리그 드래프트에는 기존 9팀(에스와이, 크라운해태, 하이원리조트, 웰컴저축은행, 우리금융캐피탈, SK렌터카, 하나카드, NH농협카드, 휴온스)에서 하림이 추가돼 PBA 투어 출범 후 7년 만에 10개 구단 체제를 갖추게 됐다. 팀 리그 기준으로는 출범 후 6시즌 만이다.

하림은 창단팀 우선 지명 원칙에 따라 김준태(국내 남자 아마추어 랭킹 4위)와 박정현(국내 여자 아마추어 랭킹 2위)을 비롯해 '당구천재' 김영원과 'LPBA 챔프' 김상아를 택했다. 외국인 선수로는 쩐득민과 응우옌프엉린을 지명하면서 ‘베트남 듀오’를 결성했다.

또한 2025-2026시즌 드래프트에는 지명 방식에 변화가 있다. 지난 시즌까지 최소 등록 정원이 최소 7명 이상이었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최소 7명, 최대 9명으로 바뀌었다. 또한 경기 출전 기준 남자 선수 4명 이상, 여자 선수 2명 이상 반드시 보유해야 한다.

지명 순서는 다음과 같다. 드래프트 보호 선수가 가장 적은 팀이 우선 지명 권리를 받고, 보호 선수가 동일하다면 지나시즌 최종순위 역순부터 지명권을 받는다.

그 결과 보호 선수가 가장 적은 에스와이가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갔고, 직전 시즌 8위 크라운해태와 7위 하이원리조트가 2, 3순위 지명권을 행사한다. 이어 웰컴저축은행이 4순위로 지명한다.

3라운드(선수 6명 충족)서도 에스와이가 1순위, 크라운해태, 하이원리조트, 웰컴저축은행이 차례로 지명권을 행사한다. 이어 우리금융캐피탈이 5순위로 선수를 지명한다.

팀의 최소 선수 구성(7명)을 충족한 이후 진행되는 4라운드에서는 선수 지명이 선택사항이다. 4라운드부터는 지난 시즌 순위 상위 팀(SK렌터카)부터 순서대로 지명한다. 5라운드 지명은 다시 4라운드 순서 역순으로 진행된다.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받은 에스와이는 이우경을 손에 넣었다. 2라운드에선 베트남 유망주 응우옌호앙옌니, 3라운드 1순위로는 서현민, 4라운드 9순위 황득희를 뽑았다.

크라운태해는 2라운드 2순위로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 3라운드 2순위 노병찬을 선택했다.

하이원리조트는 2라운드 3순위로 임경진 3라운드 3순위 김다희를 택했다.

NH농협카드는 4라운드 5순위로 황민지, 5라운드 5순위 이반 마요르(스페인)를 데려갔다.

웰컴저축은행은 2라운드 4순위로 최원준, 3라운드 4순위로 용현지, 4라운드 4순위로 김종원을 선택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3라운드 5순위로 선지훈을 데려갔다.

하림은 3라운드 6순위로 정보윤을 택했다.

휴온스와 하나카드, SK렌터카는 지명권을 포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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