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돌아온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4일(한국시각) "커쇼가 1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정말 좋다.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커쇼는 회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다. 그는 단순히 등판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승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돕고 싶어 한다. 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는 기쁘게 생각할 것"이라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왼쪽 발가락과 무릎 수술을 받은 뒤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커쇼는 지난 12일 5번째이자 마지막 재활 등판을 소화했다.
그는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57개, 그 중 스트라이크는 35개였다.
커쇼의 복귀는 다저스에게 매우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최근 블레이크 스넬과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어깨 염증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됐다.
사사키 로키는 이날 오른쪽 어깨 부상을 입으면서 부상자 명단에 합류했다. 올해 투타겸업 복귀를 준비 중인 오타니 쇼헤이 역시 투수로 등판하는 데는 약 두 달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커쇼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 랜던 낵으로 이뤄진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예정이다.
로버츠 감독은 "그가 로테이션에 복귀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구단엔 큰 힘이 된다"며 "팀의 안정성과 경기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기대했다.
한편 커쇼는 지난해까지 17년간 432경기에 등판해 2742이닝을 소화하며 212승 94패 평균자책점 2.50 탈삼진 2968개를 기록했다.
3000탈삼진 대기록까지는 단 32개만을 남겨둔 상태다. 만약 커쇼가 무리 없이 복귀한다면 올 시즌에 30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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