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이상민이 아내를 만나며 11년째 먹던 공황장애 약을 끊었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이상민이 재혼 소감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돌싱포맨' 멤버들 앞에서 재혼 소식을 전했다. 멤버들이 믿지 못하자 그는 "나도 지금 울렁거린다. 지난주부터 공황장애 약을 끊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못 끊었던 약이 끊어지게 되더라"라며 "나한테 '술과 담배, 공황장애 약을 이제 안 먹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해서 '공황장애 약과 담배를 끊겠다'고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탁재훈은 "너 약 다시 먹어야 한다. 찌라시를 자기가 만든다"며 믿지 않았다.
이상민은 "내가 조심스러웠다. 그동안 밖으로 얘기를 하면 항상 안 됐다. 예전에 몇 번 실패했지 않냐"며 "운명처럼 나와 만나게 됐고, 내가 만나고 싶어했던 이상형의 성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모님하고 나하고 셋이 여행도 갔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나도 안 가봤는데?"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다행인 건 장모님이 성실하게 잘 사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 봐서 좋게 얘기해주셨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가 행복하게 여행을 가거나 선물을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식은 안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작년에 알게 된 친구다. 1월 달에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여자 서장훈이다. 완전 T다"라며 "내가 고민을 이야기 했을 때 명쾌하게 해답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똑띠'라는 애칭으로 부른다며 "너무 똑똑하다. 나의 모든 걸 다 해결해준다. 머릿 속 고민들을 아무 것도 아니게 만들더라. 나를 품을 산 같은 사람"이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은 아내와 전화 통화도 했다. 탁재훈이 "멀쩡하신 분 같은데 왜 이상민 씨를"이라고 하자, 아내는 "왜요? 이상민 씨가 어때서"라고 말했다. 탁재훈이 "이상민 돈 없다"고 장난을 치자, 아내는 "내가 있어서 괜찮다"고 답했다. 또한 "당연히 사랑한다"며 이상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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