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레버쿠젠의 수비수 조나단 타가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디 애슬레틱은 13일(한국시각) "올 여름 레버쿠젠과 계약이 만료되는 타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뮌헨에 합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계약이 완료될 경우 타는 뮌헨과 3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조건으로 합류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이적을 결심한 타는 지난 11일 도르트문트와의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경기 후 그는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편으로는 가슴 아프지만, 또 한편으로는 앞으로 다가올 일들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오늘 팬들과 함께 이 순간을 즐기려 노력했다. 지난 10년 동안 나에게 보내준 사랑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타는 지난 2015년부터 10년 동안 레버쿠젠에서 뛰며 401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2023-2024시즌에는 48경기를 뛰며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는데, 이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레버쿠젠은 무패 우승을 기록한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의 팀이 됐다.
뮌헨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타의 영입을 노렸으나, 당시 레버쿠젠이 3000만 유로(약 475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역시 그에게 관심을 보여왔다. 바르셀로나는 타와 잠재적인 이적에 대해 구두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고, 레알은 몇 달 전 타에게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이미 센터백 영입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 여름 에릭 다이어가 AS 모나코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타 영입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 여름 레버쿠젠을 떠나는 이는 타뿐만이 아니다. 팀을 이끄는 사비 알론소 감독 역시 지난 10일 레버쿠젠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으며,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감독 부임이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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