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역대 최대 규모 계약금의 주인공 장재영을 포함해 투수 이종민과 내야수 이승원이 입대한다.
키움은 외야수 장재영과 투수 이종민, 내야수 이승원이 12일 오후 2시 논산훈련소에 입소한다고 11일 밝혔다.
장재영은 지난 2021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계약금 9억원을 받고 키움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하지만 제구 난조로 좀처럼 1군에서 자리 잡지 못했고, 지난해 팔꿈치 인대 파열 부상까지 당했다.
결국 장재영은 전격적으로 타자 전향을 선언했고, 지난해 38경기에서 0.168의 타율에 4홈런 13타점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보인 채 끝내 상무행을 선택했다.
2020년 2차 드래프트로 키움 유니폼을 입은 이종민은 세 시즌 동안 25경기에 등판해 1승 9패 평균자책점 8.15라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이승원은 올 시즌 한 경기에만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키움은 "장재영과 이종민, 이승원은 논산훈련소에서 5주간의 기초군사교육을 받은 뒤 상무 야구단 소속 선수로 복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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