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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극적 PK 선방' 울산, 제주에 2-1 진땀승…3경기 연속 무패+2위 도약
작성 : 2025년 05월 11일(일) 18:28

조현우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울산 HD가 제주 SK를 잡아내고 2위로 올라섰다.

울산은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 제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기록한 울산은 7승 3무 5패(승점 24)를 기록, 전북 현대 모터스(승점 22)를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제주는 3승 2무 8패(승점 11)로 11위에 머물렀다.

울산이 이른 시간에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분 김영권이 제주 문전 쪽으로 공간 패스를 찔렀다. 이를 잡은 루빅손은 문전에서 침착하게 왼발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제주도 맹공을 펼쳤다. 전반 19분 유리 조나탄의 헤더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전반 27분 김륜성의 왼발 프리킥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울산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0분 루빅손의 컷백 패스를 받은 에릭이 제주의 골문 안으로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부심이 깃발을 들면서 오프사이드를 선언됐고, 비디오판독(VAR)으로 에릭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인 것을 확인되면서 골이 취소됐다.

울산이 위협적인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에릭이 박스 밖에서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동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렇게 전반전은 울산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제주가 후반전 시작이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7분 이창민의 오른발 크로스를 조나탄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울산이 결실을 맺었다. 후반 19분 상대 박스 우측 공간을 파고든 엄원상이 문전 쪽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는 고승범의 이마를 스쳐 에릭에게 연결됐다. 에릭은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해 완벽한 골을 성공시켰다.

울산이 다시 한 번 땅을 쳤다. 후반 27분 김민혁이 보야니치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리드를 가져오는 골을 성공시켰으나 이번에도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제주도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25분 왼 측면에서 남태희가 좋은 개인기 이후 문전으로 크로스를 찔렀다. 이를 안태현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으나 빗나갔다.

이어 후반 30분엔 박스 안까지 침투한 박동진이 슈팅까지 연결했다, 그러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울산이 퇴장 악재까지 맞았다. 후반 44분 김민혁이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했다.

그리고 이는 최악의 상황으로 연결되는 듯 했다. 숫적 우위를 안은 제주가 후반 추가시간 5분 공격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을 얻어냈고, 온필드 리뷰를 통해 페널티킥을 따냈다. 하지만 울산의 수문장 조현우가 유리 조나탄의 슈팅을 막아내면서 팀의 승리를 극적으로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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