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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와이어 투 와이어'로 타이틀 방어 성공…시즌 2승·통산 8승
작성 : 2025년 05월 11일(일) 15:34

이예원 / 사진=권광일 기자

[용인=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예원이 경쟁자들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이예원은 11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9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2위 홍정민(12언더파 204타)의 추격을 2타 차로 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하고 디펜딩 챔피언으로 올해 대회에 출전한 이예원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또한 지난해 우승과 올해 우승 모두 와이어 투 와이어로 일구며, KLPGA 투어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2연패를 달성한 역대 네 번째 선수가 됐다.(1997-1998년 SBS프로골프최강전 김미현, 2006-2007년 KB국민은행 스타 투어 1차 대회 안선주, 2022-2024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박민지)

더불어 이예원은 지난 4월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우승 이후 한 달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시즌 2승, 통산 8승을 달성했다. 우승상금 1억8000만 원, 대상포인트 70점을 획득하며 상금(5억296만4532원)과 대상포인트(221점) 부문에서도 모두 1위로 올라섰다.

이날 이예원은 2위에 5타 앞선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하지만 우승으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김민별이 1번 홀부터 6번 홀까지 6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공동 선두로 따라붙었다.

파 행진을 이어가던 이예원은 6번 홀에서야 첫 버디를 신고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지만, 김민별도 11번 홀 버디로 응수하며 다시 공동 선두가 됐다. 그사이 문정민과 홍정민도 꾸준히 타수를 줄이며 선두 그룹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우승의 향방은 미궁으로 빠졌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선수는 이예원이었다. 공동 선두를 달리던 김민별이 13번 홀과 14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밀려났고, 15번 홀 버디로 공동 선두가 됐던 문정민도 16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그사이 이예원은 15번 홀에서 약 6.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2타 차 선두가 됐다.

이후 홍정민이 17번 홀 버디로 다시 1타 차로 따라붙었지만, 이예원은 16번 홀과 17번 홀을 파로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이어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약 4.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자축했다.

홍정민은 마지막 날 8타를 줄이는 저력을 발휘하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했지만, 이예원을 따라잡기에는 2타가 모자랐다. 지난주 KL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퀸에 등극했던 홍정민은 2주 연속 좋은 성적을 내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민별과 문정민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신유진은 10언더파 206타로 5위, 임희정은 9언더파 207타로 6위, 성유진과 김수지, 고지우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1년과 2022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박민지는 3언더파 213타를 기록하며 공동 25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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