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환희가 트로트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윤은혜,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 브라이언이 출연했다.
이날 환희는 트로트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전현무는 "요즘 환희 씨가 5080 누님들의 빛이다. 팬층이 엄청 넓어졌다"고 말했다.
환희는 "트로트란 장르는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어머니가 그런 말씀을 하셨다. '좋지. 아들이 한다면 나는 반대 안 한다. 하지만 그동안 아들이 부르던 노래 중에 내가 부를 수 있는 건 하나도 없었어'라고 하셨는데 뇌리에 박혔다. 더 늦기 전에 더 넓혀서 무기를 장착해 보자 싶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은 환희의 트로트 도전에 대해 "저는 약간 의외였다. 영원히 R&B만 하겠다는 친구가 트로트를 하겠다고? 의외네. 조용히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데 너무 잘하더라. 잘 어울린다. 무대 매너며, '대박이다 얘'"라고 말했다.
환희는 "잘 보고 있다고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브라이언은 불화설에 대해 "화해를 할 이유가 없다"며 일축했다. 눈을 마주쳐야 한다는 말에 환희와 눈을 맞추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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