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kt wiz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1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롯데는 23승1무16패를 기록, 3위를 유지했다. 반면 4연패 수렁에 빠진 KT는 18승2무19패가 되며 5할 승률이 무너졌다.
롯데 고승민은 홈런 포함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고, 윤동희도 2안타 2타점을 보탰다. 선발투수 나균안은 3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지만, 불펜진이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4.2이닝 8실점(6자책)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안현민과 장성우가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초반에는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이 펼쳐졌다.
롯데는 1회초 윤동희와 고승민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레이예스가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며 1점을 선취했다.
그러자 KT는 1회말 김민혁의 안타와 후속 타자들의 진루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안현민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강백호의 적시타를 보태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장성우와 권동진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더 내며 3-1로 달아났다.
롯데는 2회초 2사 이후 유강남의 2루타와 상대 실책, 이호준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윤동희의 2타점 적시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3회초에는 레이예스의 2루타와 전준우의 안타 등으로 만든 1사 2,3루에서 손호영의 희생플라이로 4-3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KT는 3회말 안현민의 동점 솔로 홈런, 장성우의 역전 솔로 홈런으로 다시 5-4 리드를 잡았다. 이후 한동안 KT의 1점차 리드가 이어졌다.
그러나 KT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롯데는 5회초 선두타자 고승민의 솔로포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2사 이후에는 전준우의 2루타와 손호영의 안타를 묶어 1점을 추가, 6-5로 다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롯데는 유강남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2루에서 장두성과 이호준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보태며 8-5로 도망갔다.
이후 롯데는 불펜진의 호투로 리드를 유지했다. 정철원은 1.2이닝, 김원중은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KT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는 롯데의 8-5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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