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대주자로 출전해 결승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혜성은 10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의 원정경기에 교체 출전해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세 번째 득점을 신고한 김혜성의 시즌 성적은 타율 0.313(16타수 5안타) 2타점 3득점 2도루 OPS 0.626이 됐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혜성은 양 팀이 11-11로 맞선 9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1루 주자 맥스 먼시의 대주자로 교체 투입됐다.
이후 김혜성은 마이클 콘포토의 몸에 맞는 공으로 2루에 진루했고, 1사 1,2루 상황에서 터진 오타니 쇼헤이의 스리런 홈런으로 홈을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김혜성은 9회말 2루 수비에 들어갔다.
한편 다저스는 애리조나에 14-11 재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26승1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애리조나는 20승1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8-3으로 리드하던 다저스는 애리조나의 반격에 8-11 역전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9회초 앤디 파헤스와 키케 에르난데스, 맥스 먼시의 연속 적시타로 11-11 동점을 만든 뒤, 오타니의 스리런포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오타니는 시즌 12호 홈런을 포함해 6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에르난데스는 3안타 2타점 3득점, 파헤스는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사사키 로키가 4이닝 5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고, 알렉스 베시아는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2실점에 그쳤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애리조나에서는 케텔 마르텔이 2홈런을 기록했고,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와 랜달 그리척,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도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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