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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완료…웨더링튼, 2순위로 페퍼행
작성 : 2025년 05월 09일(금) 23:09

(왼쪽부터) 흥국생명 레베카 라셈, 정관장 엘리사 자네트, 페퍼저축은행 조 웨더링튼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조 웨더링튼(미국)이 프로배구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페퍼저축은행의 지명을 받았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9일 오후 9시 튀르키예 이스탄불 월드 엘리트 호텔에서 진행된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드래프트는 지난 시즌 순위의 역순에 따라 140개의 구슬을 7개 팀에 차등 분배해 지명 순위를 결정했다.

IBK기업은행이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었는데, IBK기업은행은 이미 기존 외인 빅토리아 댄착과 재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2순위였던 페퍼저축은행이 실질적 1순위 지명권을 갖게 됐다.

이에 페퍼저축은행은 웨더링튼을 선택했다. 2001년생 웨더링튼은 미국 출신의 키 184cm 아포짓 스파이커다.

3순위 현대건설은 197cm 장신의 아웃사이드 히터 카리 가이스버거(미국)를 지명했다. 4순위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시즌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카메룬 국적의 아포짓 스파이커 레티치아 모마를 택했다.

5순위 정관장은 아포짓 스파이커 엘리사 자네테(이탈리아)를 선택했다. 6순위 GS칼텍스는 기존 선수인 지젤 실바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마지막으로 7순위 흥국생명은 레베카 라셈(미국)을 영입했다. 2021-2022시즌 IBK기업은행의 6순위 지명을 받았지만 시즌 초반 방출됐던 라셈은 이로써 V리그 재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기존 구단과 재계약을 맺은 실바와 빅토리아, 다른 팀에서 경력을 이어가게 된 모마는 다음 시즌 30만 달러(약 4억 2000만 원)의 연봉을 받는다. 신규 선수들은 25만 달러(약 3억 5천만 원)를 받는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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