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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3K 무안타 침묵…'야마모토 만루포 허용' 다저스, 애리조나에 3-5 패배
작성 : 2025년 05월 09일(금) 13:47

김혜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김혜성은 9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3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한 김혜성의 시즌 성적은 타율 0.313(16타수 5안타) 2타점 3득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26이 됐다.

김혜성은 2회초 2사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1B-2S의 볼 카운트에서 상대 선발 팟의 4구 94(약 151.3km)마일 싱커에 반응하지 못하며 루킹삼진을 당했다.

팀이 0-4로 뒤진 5회초엔 선두타자로 나섰다. 팟의 초구와 2구가 존을 벗어난 것으로 보였으나, 모두 스트라이크로 선언되며 순식간에 2S 카운트에 몰렸다. 김혜성은 3구를 파울로 쳐냈지만, 4구 86.9마일 (약 139.9km) 체인지업에 헛스윙을 했다.

김혜성은 팀이 0-5으로 끌려가던 7회초 무사 1루에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아웃됐다. 1B-1S의 볼 카운트에서 체인지업과 커브에 연속으로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긴켈의 5구 85.7마일(약 137.9km) 슬라이더를 때렸으나 우익수 직선타에 그쳤다.

한편 다저스는 애리조나에 3-5로 패했다.

연승에 실패한 다저스는 25승 13패를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20승 18패가 됐다.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는 5이닝 6피안타 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 경기 전까지 0.9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던 야마모토의 평균자책점은 1.80까지 상승했다.

야마모토는 4회 모레노에게 MLB 통산 최초의 만루 홈런을 맞았고, 5회에는 마르테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타선은 8회 먼시와 파헤스의 연속 적시타로 침묵을 깼으나, 콘포토의 병살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9회에는 오타니가 솔로포로 다시 추격을 시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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