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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허인회, 금지약물 복용 적발돼 6개월 출전정지 징계
작성 : 2025년 05월 08일(목) 10:42

허인회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허인회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인해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허인회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로부터 '트라마돌'이라는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출전정지 6개월의 제재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허인회는 올 시즌 K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골프 팬들의 의문을 자아낸 바 있는데, 사실은 금지약물 적발로 인한 징계기간이어서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음이 드러난 것이다.

허인회는 "저에겐 장기간 괴롭히고 있는 급성 통풍질환이 있었고, '트라마돌'은 진통제에 포함돼 있는 성분"이라면서 "정형외과 의사의 처방에 따라 가끔 복용했던 진통제에 들어 있는 이 성분은 2023년까지는 아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던 성분이었지만, 2024년부터 '경기기간 중'에만 금지되는 성분으로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부주의로 이 성분에 대해서도, 2024년 새롭게 변경된 사실에 대해서도 전혀 알지 못했고, 제 담당 의사도 바뀐 규정을 인지하지 못하고 처방해주어 이런 사태가 발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허인회는 또 "한국도핑방지위원회에서도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치료 목적으로 복용했던 점에 명확히 인정을 해줘 출전정지기간(기본 1년)이 6개월로 감경됐다"며 "지난 1월부터 자진해 출전정지를 함으로써 DP월드투어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었고, 최종 결정으로 인해 KPGA 투어도 전반기 참가가 불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재판 등 불복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징계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힌 허인회는 "제가 출전하는 줄 알고 대회장에 찾아와 주신 팬 분들도 많이 계셨는데, 최종 결정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미리 말씀 못드린 점 너무 죄송한 마음이다. 또한 이번 일로 협회, 후원사, 대회 스폰서 및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으로 허인회는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동안 더 열심히 준비해서 후반기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허인회는 KPGA 투어 6승, 일본투어 1승 등 통산 7승을 수확했다. 지난해에는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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