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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요 27점 맹폭' LG, 챔프전 2차전서도 SK 제압…우승 확률 84.6%
작성 : 2025년 05월 07일(수) 21:05

칼 타마요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창원 LG가 적진에서 서울 SK를 또 잡아냈다.

LG는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76-71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5일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LG는 적진에서 2차전까지 잡아내며 시리즈 2승 0패를 만들었다. LG는 70.4%였던 우승 확률을 84.6%(11/13)까지 끌어올렸다.

LG는 칼 타마요가 27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허일영(12점)이 주요순간 친정팀에 비수를 꽂을 빅샷을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SK는 자밀 워니가 17점 12리바운드, 고메즈 델 리아노가 19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으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1쿼터는 LG가 근소하게 우세했다. LG는 마레이의 골밑과 타마요의 3점포로 기선을 제압했고, 양준석과 유기상까지 외곽에서 지원 사격을 하며 격차를 벌렸다. SK는 워니가 골밑에서 고군분투해 자유투를 만들어냈으나 1쿼터는 LG가 19-15로 앞선 채 끝났다.

SK가 2쿼터에 반격을 시작했다. 고메즈가 내외곽에서 연이어 득점을 뽑아냈고, 워니를 필두로 김선형과 최부경이 공격에 합세하며 동점에 성공했다. LG는 마레이의 득점에 이은 유기상의 3점포로 한숨을 돌리는 듯 했지만, 워니와 김선형의 연속 득점으로 SK가 34-33으로 역전에 성공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는 다시 LG의 흐름이었다. 타마요의 3점포로 시작한 LG는 김선형을 시작으로 오재현과 안영준에게 연속 6점을 허용했지만, 허일영과 타마요가 득점을 올리며 추격했다. 또한 과감한 돌파로 자유투까지 뽑아내면서 어느새 리드를 다시 뺏어왔고, 허일영은 3점포까지 터뜨리며 코트를 완전히 지배했다. 그렇게 LG가 53-45, 8점을 앞선 채 4쿼터로 향했다.

LG는 4쿼터 위기 속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 LG는 4쿼터 중반 9점 차로 달아났으나 고메즈에게 3점포를 연이어 허용해 1점 차까지 추격을 당했다.

그럼에도 침착함을 유지한 LG는 정인덕이 중거리슛으로 급한 불을 껐고, 경기 종료 1분 10초 전에는 타마요의 자유투 2개를 더해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이후 유기상의 3점포가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고, SK의 맹추격을 뿌리치며 원정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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