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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각막염 주의,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각막 손상
작성 : 2015년 01월 27일(화) 14:33

양지파인리조트 스키장

[스포츠투데이]스키장의 각막염 주의가 화제다.

스키장에서 자외선에 발생하는 눈질환을 '설맹'이라고 한다. 이는 시력을 잃는 것은 아니지만 눈이 부시고 아파 눈물이 나와서 눈을 뜰 수 없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겨울철 스키장에서의 자외선은 지면의 흰 눈이 80~90%이상 반사된다. 이는 한 여름 모래사장에서 받는 자외선의 강도보다 34배 이상 높다.

전문의들은 "빙판과 눈 주위에서 야외 활동을 할 경우, 직접 받는 태양광선까지 더해져 눈에 피로가 심하게 쌓인다"며 "이런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각막 세포가 손상돼 염증으로 이어져 스키장 각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각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한 농도의 색이 들어간 고글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스키장에 다녀온 후 눈이 충혈되고 눈물이 난다면 전문의를 찾아 각막 손상 여부를 진단받아야 한다.

한편 스키장 각막염의 증상은 눈의 가장 앞쪽 면인 각막상피세포의 부종, 세포 탈락 및 미란 등으로 인하여 이물감, 통증, 충혈, 눈물흘림, 눈부심 등으로 나타난다.

증상은 노출된 자외선 파장과 노출 시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또한 그 증상은 자외선에 노출 후 바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약 8~12시간 후 발생한다.


choihong2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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