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안타 생산을 재개했지만, 타율은 또 하락했다.
이정후는 6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중견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지난달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3안타를 기록한 이후, 11경기 연속 1안타 또는 무안타 경기를 하고 있다. 그사이 시즌 타율도 0.333에서 0.303(132타수 40안타)까지 하락했다. 이제는 타율 3할 수성도 위협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정후는 1회초 2사 이후 첫 타석에 들어서 컵스 좌완투수 매튜 보이드를 상대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 선두타자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전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지만, 후속 타자 맷 채프먼의 내야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돼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이후 이정후는 6회초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했지만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8회초 2사 이후 네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나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컵스에 2-9로 졌다.
샌프란시스코는 22승1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자리했다. 컵스는 22승1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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