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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 부임 후 첫 어린이날 경기서 승리…"어린이 팬들 응원이 승리로 이어져"
작성 : 2025년 05월 05일(월) 17:31

이승엽 감독 / 사진=권광일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부임 후 처음 맞이하는 어린이날 시리즈를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15승 1무 19패를 기록, 8위를 유지했다. LG는 22승 13패로 단독 선두에서 한화와 함께 공동 선두로 하락했다.

이날 두산 선발투수 콜어빈은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4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5승(2패)째를 수확했다. 콜어빈은 76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18구, 싱커 25구, 슬라이더 5구, 체인지업 16구, 커브 6구, 스위퍼 6구를 구사했다. 최고 구속은 151km/h가 찍혔다.

경기 후 이승엽 감독은 "선발투수 콜어빈이 효율적인 투구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초반 흐름을 가져왔다. 불펜에서는 득점권 위기상황에 등판해 승계주자 실점을 최소화한 최지강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타선에선 정수빈이 3타수 3안타(1홈런) 2볼넷 2타점 3득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활약을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승엽 감독은 "리드오프 정수빈이 5출루 경기로 경기를 달궜다. 사이클링 히트가 아니어도 충분히 값진 활약이었다. 중심타선에서 귀중한 타점을 올린 김재환과 양의지의 공도 컸다"고 칭찬했다.

이번 승리로 두산은 어린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3연승을 이뤄냈다. 이승엽 감독은 "어린이 팬들의 응원이 오늘 경기 승리로 이어졌다. 좋은 추억이 되었길 바란다"며 말을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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