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미현 기자]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17·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이승우의 영입을 원하고 전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사이가 좋지 않다"면서 이승우가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바르셀로나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유소년 해외 이적 규정 위반을 받았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가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 중인 백승호, 이승우, 장결희 등을 포함한 유스팀 선수 6명에 대해 피파 규정 19조 '18세 미만 유소년 영입 규정 위반'을 들어 2016년까지 공식 대회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승우가 공식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시점은 만 18세가 되는 내년 1월 6일부터다. 지난 해 여름 이승우와 바르셀로나는 5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신뢰를 확인했다.

따라서 이승우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실현될 가능성은 낮지만 명문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설이 제기되면서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미현 기자 dodobobo@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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