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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와이어 투 와이어로 시즌 첫 승·통산 3승…우승상금 45만 달러
작성 : 2025년 05월 05일(월) 10:57

유해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유해란은 6일(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 코스(파72/662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공동 2위 인뤄닝(중국)과 에스더 헨셀레이트(독일, 이상 21언더파 267타)를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유해란은 지난해 9월 FM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8개월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시즌 첫 승, L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했다. 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 내내 선두를 달리며 이룬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또한 유해란은 김아림(2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김효주(3월 포드 챔피언십)에 이어 올 시즌 LPGA 투어 세 번째 한국 선수 우승자가 됐다. 이와 함께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으로 이름을 남겼으며, 우승상금 45만 달러(약 6억2640만 원)를 거머쥐었다.

이날 2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유해란은 1번 홀부터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6번 홀과 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보태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도 유해란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11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13번 홀에서는 이글을 기록하면서 우승에 가까이 다가섰다. 이후 15번 홀과 18번 홀에서도 버디로 타수를 줄이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최혜진과 이소미, 이미향, 전지원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김효주와 임진희, 안나린은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20위, 주수빈은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27위에 랭크됐다. 양희영은 8언더파 280타로 공동 40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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