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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수 무안타 침묵' 이정후, 몸에 맞는 볼로 20번째 타점 생산…SF는 9-3 완승
작성 : 2025년 05월 05일(월) 09:35

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20번째 타점은 기록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4일) 안타를 때려내며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이번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하지만 몸에 맞는 볼로 타점을 올리며 시즌 20번째 타점을 생산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12에서 0.305(128타수 39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이정후는 상대 선발투수 헤르만 마르케스의 87.9마일(약 141.5km) 너클 커브에 배트가 딸려 나오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섰다. 이번에도 이정후는 마르케스의 85.3마일(약 137.3km) 너클 커브에 반응했으나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팀이 5-1로 앞선 5회말 1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이정후는 바뀐 투수 앙헬 치빌리의 초구 88.5마일(약 142.4km) 체인지업을 때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7회말 1사 만루 득점권 찬스에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한 이정후는 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바뀐 투수 타일러 킨리의 86.8마일(약 139.7km) 슬라이더에 왼쪽 발등을 맞아 출루했고, 밀어내기로 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이정후는 후속타자 윌머 플로레스의 안타에 홈을 밟아 득점까지도 성공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콜로라도에 9-3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22승 13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콜로라도는 6승 28패로 NL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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