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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섐보, LIV 골프 코리아 개인전+단체전 우승…김민규 42위·장유빈 48위
작성 : 2025년 05월 04일(일) 17:57

브라이슨 디섐보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리브(LIV) 골프 코리아 정상에 올랐다.

디섐보는 4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파72/737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디섐보는 2위 찰스 하웰 3세(미국, 17언더파 199타)의 추격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디섐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9승을 수확했으며, 2023년부터 LIV 골프로 활동 무대를 옮겨 2승을 거뒀다. 다만 2023년 9월 시카고 대회 우승 이후 승전보를 전하지 못했고, 지난주 멕시코시티 대회에서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디섐보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LIV 골프 대회인 LIV 골프 코리아에서 약 1년 8개월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더불어 디섐보는 단체전에서도 크러셔 GC의 우승을 견인하며 LIV 골프 코리아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하는 기쁨을 누렸다. 디섐보는 개인전 우승상금 400만 달러, 단체전 우승상금 300만 달러의 1/4인 75만 달러를 합쳐 이번 대회에서만 총 475만 달러(약 66억6200만 원)를 벌었다.

이날 4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디섐보는 3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고, 그사이 하웰 3세와 테일러 구치(미국), 토마스 피터스(벨기에)가 따라붙었다.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한 디섐보는 후반 첫 홀인 10번 홀에서 정확한 세컨샷 이후 버디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12번 홀과 13번 홀에서는 연속 버디를 성공시켰고, 이후 15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하웰 3세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던 디섐보는 17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한 발 앞서 나갔고, 마지막 18번 홀 버디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찰스 하웰 3세 / 사진=팽현준 기자


하웰 3세는 마지막 날 9타를 줄이는 저력을 발휘했지만, 디섐보를 따라잡기에는 2타가 모자랐다. 대신 하웰 3세는 디섐보와 함께 크러셔 GC의 단체전 우승을 이끌며 아쉬움을 달랬다.

구치는 14언더파 202타로 3위, 패트릭 리드(미국)와 피터스는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매튜 울프(미국)가 9언더파 207타로 6위에 랭크됐고,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욘 람(스페인) 등이 8언더파 208타로 그 뒤를 이었다.

브룩스 켑카와 버바 왓슨(이상 미국)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7위에 포진했고, 올 시즌 3승을 거둔 호아킨 니만(칠레)는 4언더파 212타로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체선수로 출전 기회를 잡은 김민규는 2오버파 218타로 공동 42위, LIV 골프 최초의 한국 선수 장유빈은 5오버파 221타로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한편 단체전에서는 디섐보와 하웰 3세, 폴 케이시(잉글랜드), 아니르반 라히리(인도)가 호흡을 맞춘 크러셔스 GC가 최종합계 35언더파를 합작, 우승을 차지했다.

켑카가 이끄는 스매시 GC는 26언더파로 2위, 니만이 주장을 맡은 토크 GC는 18언더파 3위에 랭크됐다. 김민규가 힘을 보탠 레인지고트 GC는 14언더파 4위에 포진했으며, 케빈 나(미국), 대니 리(뉴질랜드), 장유빈 등 한국(계)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아이언헤드 GC는 8오버파로 최하위(13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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