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선발 출전했지만, 부상으로 교체됐다.
PSG는 4일(한국시각) 스트라스부르의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리그1 32라운드 스트라스부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조기 우승을 확정한 PSG는 이날 패배로 24승 6무 2패(승점 78)를 기록했고, 시즌 첫 2연패를 당했다.
이날 앞선 2경기에서 결장했던 이강인은 3경기 만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전반전 막판 볼 경합 과정에서 왼쪽 정강이 부위 타박을 입고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그리고 끝내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슈팅 2회, 패스성공률 97%, 지상 볼 경합 성공률 80%, 공중 볼 경합 성공률 100%등을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또 다른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6을 부여했다.
이강인의 부상은 심각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강인이 정강이에 타박상을 입었으나 심각하진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이강인은 경기가 끝나고 절뚝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오는 8일 아스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2차전 출전은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
한편 로테이션을 가동한 PSG는 전반 20분 뤼카 에르난데스의 자책골로 리드를 뺏긴 뒤 전반 추가시간 펠릭스 리마레찰의 추가골까지 허용하며 0-2로 끌려다녔다.
후반 1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만회골이 터지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만들어내지 못하며 1-2로 패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