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2007년생 유망주 김현오가 데뷔전부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FC안양과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대전은 8승 2무 2패(승점 26)를 기록,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안양은 6위(5승 7패, 승점 15)에 머물렀다.
대전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2분 밥신이 볼을 받아 골문 앞으로 질주하며 강한 슈팅을 날렸으나,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어진 전반 25분에는 케빈이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상대 골키퍼 김다솔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대전이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6분 김문환이 우측 측면에서 문전 앞으로 멀리 크로스를 올렸고, 골대 우측에 있던 김현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김현오는 자신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대전은 박규현과 김현오를 빼고 박진성과 김인균을 투입했다.
안양도 다시 힘을 냈다. 후반 2분 혼전 상황 직후 볼을 받은 야고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우측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32분에는 토마스가 찔러준 볼을 김정현이 연결했으나 상대 골키퍼 이창근의 선방에 막혔다.
대전이 승기를 잡았다. 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현욱이 볼을 올렸고,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밥신이 받아 쐐기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안양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최성범이 왼쪽 측면에서 수비 2명 사이로 채현우에게 정확한 로빙패스를 찔러줬고, 이를 받은 채현우가 골문 우측 하단에 밀어 넣으면서 만회골을 올렸다.
그러나 안양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대전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대구FC는 제주 SK FC를 3-1로 이겼다.
대구는 요시노, 정치인, 에드가가 3골을 합작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제주에서는 조나탄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승리로 7연패에서 탈출한 대구는 3승 1무 7패(승점 10)로 11위에 자리했다.
제주는 3승 2무 6패(승점 11)로 10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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