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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올 여름 이강인 매각하나…이적 허용 결정
작성 : 2025년 05월 03일(토) 13:25

이강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 이적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3일(한국시각) "PSG는 이강인을 매각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 여름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그의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 밝혔다.

매체는 구체적인 금액은 밝히지 않았으나, 시즌 종료 후 양측이 만나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 덧붙였다.

지난 2023년 7월 스페인 마요르카를 떠나 2200만 유로(약 349억 원)에 PSG에 합류한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으면서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첫 시즌이었던 2023-2024시즌 공식전 5골 5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현재까지 6골 6도움을 작성하며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그러나 최근 이강인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우스만 뎀벨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브래들리 바르콜라, 데지레 두에가 주로 기용되면서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43경기에 나섰는데, 이중 선발 출전은 단 24경기에 불과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리버풀과의 16강 2차전에서 교체 투입돼 약 20분을 소화한 것을 제외하고 4강 1차전까지 모든 경기에 결장했다.

이에 연일 이강인을 둘러싼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등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최근에는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를 이끌고 있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프랑스 슈퍼컵, 리그1 우승으로 기세를 올린 PSG는 이번 시즌 4관왕까지 노린다. PSG는 2024-2025 프랑스컵 결승에 진출해 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4강에 올라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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