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유해란이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유해란은 3일(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파72/662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 9타를 줄였던 유해란은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이소미(12언더파 132타)와는 2타 차.
유해란은 지난 2023년 LPGA 투어에 입성해 1승과 신인왕을 거머쥐었으며, 2024년에도 1승을 추가하며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올해에는 개막 후 6개 대회 연속 톱10에 들지 못했지만, 지난주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톱10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선두로 반환점을 돈 유해란은 시즌 첫 승, 통산 3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선두로 2라운드를 맞이한 유해란은 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5번 홀과 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바꿨고, 9번 홀에서는 이글을 성공시키며 기분 좋게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유해란은 후반 들어서도 13번 홀과 14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낚으며 타수를 줄였다. 이후 남은 홀을 파로 막은 유해란은 2타 차 선두로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유해란 외에도 한국 선수들이 대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소미는 이틀 연속 6타를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이소미는 톱10 1회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아직 톱10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톱10과 LPGA 투어 첫 승을 겨냥한다.
주수빈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에스더 헨셀레이트(독일)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주수빈은 2023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이며, 그해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공동 6위에 오른 것이 유일한 톱10 기록이다.
이미향은 9언더파 135타로 공동 7위, 최혜진과 안나린은 8언더파 136타로 공동 11위, 김효주와 임진희, 전지원은 6언더파 138타로 공동 24위, 양희영은 3언더파 141타로 공동 58위에 랭크됐다.
한편 김아림, 윤이나(이상 2언더파 142타), 박성현(1언더파 143타), 전인지(이븐파 144타), 이정은6(4오버파 148타)는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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