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SG 랜더스가 돌아온 홈런공장장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꺾었다.
SSG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2-1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SG는 15승 1무 15패를 기록했다. LG는 20승 12패로 5연패에 빠졌다.
SSG 선발투수 앤더슨은 5이닝 5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2패)을 수확했다.
앤더슨은 96구를 던지면서 직구 60구, 커브 21구, 슬라이더 2구, 체인지업 12구, 커터 1구를 구사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7km, 최저 구속은 150km가 나왔다.
타선에선 최정이 투런포를 터뜨리며 팀의 모든 점수를 책임졌다.
LG 선발투수 손주영은 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손주영은 96구의 공을 던지면서 직구 46구, 커브 22구, 슬라이더 3구, 체인지업 2구, 포크 3구, 커터 19구를 구사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9km, 최저 구속은 143km가 나왔다.
SSG가 돌아온 최정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최정은 1회초 1사 1루에서 손주영의 5구 145km 직구를 타격해 좌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7m의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타구속도는 153.2km였고, 발사각은 29.6도가 나왔다.
이로써 최정은 개인 통산 4200루타를 기록했다. KBO 역대 2번째이자 우타자 최초다. 또한 통산 496호포를 터뜨리며 KBO 최초의 500홈런 고지에 성큼 다가섰다.
LG가 행운의 득점을 올렸다. 5회말 선두타자 박해민이 초구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려냈고, SSG 선발 앤더슨의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신민재도 3루수 앞 번트안타를 쳐내며 LG가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SSG의 치명적인 실책이 나왔다. 1루에 있던 신민재가 2루를 노렸으나, 조형우가 정확한 송구로 공을 2루에 보냈다. 그러나 유격수 박성한이 1-2루 사이에서 신민재를 몰고 가던 중 3루주자 박해민을 잡기 위해 공을 3루로 던졌고, 송구가 크게 벗어나면서 박해민이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
그러나 LG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5회를 끝으로 앤더슨이 내려간 뒤 SSG의 마운드를 이어받은 박시후(2.1이닝)-김건우(0.2이닝)-노경은(1이닝)이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팀의 2-1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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