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간판타자 최정의 복귀를 반겼다.
SSG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SSG는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SSG는 최지훈(중견수)-김성현(2루수)-최정(지명타자)-고명준(1루수)-맥브룸(우익수)-박성한(유격수)-오태곤(좌익수)-조형우(포수)-김수윤(3루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앤더슨이다.
경기에 앞서 이숭용 SSG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드디어 최정이 돌아온다. 올 시즌을 개막을 앞두고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최정은 결국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한 달이 넘는 재활 끝에 지난달 29일과 30일 퓨처스리그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키웠고, 이날 3번 지명타자로 1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감독은 "뛰는 건 80%까지 괜찮다고 한다. 수비는 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조금씩 준비를 하라고 얘기했다. 일주일 정도는 더 지나야 되지 않을까 싶다. 상태를 봐서 좀 더 좋다고 하면 빠를 수는 있는데, 일단 무리시키지는 않을 생각"이라 설명했다.
이어 "기대가 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최)정이가 많이 부담스러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돌아와서 본인의 기량이 나와서 팀과 큰 시너지 효과가 있어야 되는데, 본인이 그 수준의 퍼포먼스를 못 내면 스스로도 힘들어지고 팀 전체도 마찬가지기 때문에 그 부분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숭용 감독은 "특히 간판 선수들은 그런 책임감과 중압감을 갖고 있다. 그래서 굉장히 조심스럽게 정이에게 다가가고 있다"며 "이 모든 건 정이가 이겨낼 거라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그렇게 했기 때문에 팀의 간판이 됐다고 생각한다. 건강한 몸으로 왔다는 게 굉장히 고무적인 부분이고, 지혜롭게 잘 이겨낼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최정과 오랜만에 대면하니 어떠냐는 질문에 이 감독은 "인천에 와서 계속 훈련해서 대면은 맨날 했다. 그런데 부담스러울까 싶어서 일부러 피해 다녔다. 지금은 조금 예민할 수 있고, 아무래도 그 부담감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이제 경기장에 왔으니 본인이 그동안 준비했던 거 잘 할 거라 믿고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SSG는 직전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3연전을 팽팽하게 맞섰다. 특히 30일 경기에선 11회까지 가는 연장 승부 끝에 6-6 무승부를 거뒀다.
이에 이숭용 감독은 "오늘 (조)병현이, (이)로운이, (한)두솔이, (김)민이 다 쉰다. (노)경은이하고 (김)건우와 지금 있는 선수들로 최대한 막을 생각이다. 선발 앤더슨이 6이닝까지 던져준다는 가정 하에 다 대기를 시키려 한다"며 "만약 세이브 상황이 된다면 경험이 있는 경은이가 나가지 않을까 싶다. 타격이 좀 터졌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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