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1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홈 경기에서 인터 밀란과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두 팀은 오는 7일 인터 밀란의 홈구장으로 장소를 옮겨 승부를 가르게 됐다. 2014-2015시즌 이후 10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바르셀로나는 안방에서 비기며 2차전 원정에 대한 부담이 더욱 커졌다.
인터 밀란은 경기 시작 1분도 채 되지 않아 선제골을 뽑아냈다. 덤프리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문전에 있던 튀랑이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경기를 기분 좋게 출발한 인터 밀란이 달아났다.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체르비가 헤딩으로 내준 공을 덤프리스가 환상적인 시저스킥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4분 야말이 상대 수비수를 돌파한 뒤 왼발 슈팅으로 원더골을 만들었다. 이로써 2007년생인 야말은 대회 준결승에서 골을 넣은 최연소 선수(17세 291일)로 기록됐다. 또한 이번 골로 자신의 바르셀로나 100번째 경기를 자축했다.
기세를 올린 바르셀로나는 전반 38분 토레스의 동점골로 2-2 균형을 맞춘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인터 밀란이 다시 반격에 나섰다. 후반 18분 찰하놀루의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덤프리스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그러나 리드는 거기까지였다. 후반 20분 하피냐의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튕겼는데, 인터 밀란의 골키퍼 좀머의 몸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바르셀로나는 상대 자책골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경기는 3-3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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