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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강지용 아내, 의미심장 저격글 "모든 상황 남편에 떠넘겨"
작성 : 2025년 05월 01일(목) 11:01

故 강지용 / 사진=부천FC SNS, 아내 SNS 캡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했던 축구선수 출신 고(故) 강지용의 아내가 분노를 토했다.

고인이 아내는 자신의 SNS에 "계속해서 말이 바뀌고 본질이 왜곡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저는 어떤 사실도 숨긴 적이 없고 지용이는 가족에게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 늘 솔직하게 말해온 사람"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아내는 "그런데 이 모든 상황을 지용이에게 떠넘기고 본인들의 이미지만 챙기려는 모습은 너무 가슴 아프고 가증스럽기까지 하다. 저는 더 이상 참지 않겠다. 통화 녹음 등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거라고 믿는다. 계속해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부풀려 이야기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부득이하게 법적인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고인의 아내는 남편과 올해 초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시댁과 금전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남편 강지용은 정신적 고통을 호소, 아내는 남편의 불안정한 증세로 인한 트라우마를 털어놨다.

방송 후인 지난달 22일, 강지용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충격을 안겼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혼숙려캠프'는 고인을 애도하는 의미에서 이들 부부가 출연했던 다시보기 영상을 일부 비공개 조치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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