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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에는 단체전도 있다…"개인전·단체전 둘 다 놓칠 수 없어"
작성 : 2025년 04월 30일(수) 12:59

존 람, 호아킨 니만, 세르히오 가르시아

[송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리브(LIV) 골프에서는 개인전 외에도 단체전이 함께 진행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등 다른 투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색다른 포맷이다.

LIV 골프 대회에 출전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은 개인전에서 경쟁을 펼치면서도, 단체전에서는 팀을 이뤄 우승을 다툰다. 단체전에 따로 걸린 상금만 500만 달러로, 개인전 상금(200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상당한 금액이다. 한 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하는 선수는 무려 475만 달러를 챙길 수 있다.

한국 선수 최초로 LIV 골프 무대에 입성한 장유빈은 케빈 나(미국), 대니 리(뉴질랜드), 고즈마 지니치로(일본)와 함께 아이언 헤드 GC에 소속돼 있다. 고즈마가 부상으로 결장했던 지난 마이애미 대회에서는 송영한이 임시 선수로 합류하기도 했다.

LIV 골프 코리아 출전 기회를 잡은 김민규는 벤 캠벨(뉴질랜드)를 대신해 레인지고츠 GC에 합류할 예정이다. 레인지고츠 GC에는 버바 왓슨, 피터 율라인, 매슈 울프(이상 미국)이 소속돼 있다.

지난주 멕시코시티 대회 우승을 차지한 레기온 13에는 존 람(스페인)과 티렐 해튼(잉글랜드), 톰 맥키빈(북아일랜드), 케일럽 수랏(미국)이 팀을 이루며, 리퍼 GC에는 캐머런 스미스와 루카스 허버트, 마크 리시먼, 맷 존스(이상 호주)루 구성됐다. 올 시즌 개인전 3승을 거둔 호아킨 니만(칠레)은 세바스티안 무뇨즈(콜롬비아), 카를로스 오티스(멕시코), 미토 페레이라(칠레)와 함께 토크 GC 소속이다.

이 외에도 브라이슨 디샘보(미국), 폴 케이시(잉글랜드), 찰스 하웰 3세(미국), 아니르반 라히리(인도)는 크러셔스 GC, 더스틴 존슨(미국), 토마스 피터스(벨기에), 패트릭 리드(미국), 해럴드 바너 3세(미국)는 4에이시스 GC에서 뛰고 있다.

레기온 13의 캡틴 람은 "개인전과 단체전, 둘 다 놓칠 수 없다. 팀이 잘하려면 개인이 잘해야 하고, 개인이 받쳐줘야 팀이 잘할 수 있다. 팀전의 매력이 팬층을 늘리는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단체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LIV 골프에 입성하며 처음으로 단체전을 경험하고 있는 장유빈은 "이전에는 개인으로만 플레이를 했다면, LIV 골프에 와서는 다 같이 팀으로 플레이한다"며 "많은 도움이 되고, 끈기를 가지고 골프를 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단체전의 매력을 전했다.

한편 LIV 골프 코리아(총상금 2500만 달러)는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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