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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시안컵 결승 진출에 스완지시티 속앓이…"선더랜드전에야 복귀 가능"
작성 : 2015년 01월 27일(화) 08:35

기성용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기성용(스완지시티)이 아시안컵에서 뛰어난 경기력으로 한국을 결승전에 올려놓은 가운데, 정작 소속팀인 스완지시티는 울상을 짓고 있다.

영국 매체 사우스 웨일즈 이브닝 포스트는 26일(현지시간) "한국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이라크를 2-0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며 "한국이 호주 또는 아랍에미리트와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기성용이 한국의 결승 진출로 사우스햄턴 원정경기에 함께할 수 없게 됐다며, 대신 오는 2월7일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선더랜드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부진에 빠진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의 복귀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스완지시티는 지난 18일 첼시에게 홈에서 0-5 대패의 굴욕을 당했다. 이어 지난 24일에는 FA컵에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블랙번에게도 1-3 완패의 수모를 겪었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라도 기성용의 복귀가 꼭 필요한 시점이다.

만약 한국이 8강이나 4강에서 탈락했으면, 기성용은 오는 2월2일 펼쳐지는 사우스햄턴과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한국이 결승에 진출함에 따라, 기성용의 복귀도 늦춰지게 됐다.

한편 한국은 오는 31일 호주와 아랍에미리트의 준결승전 승자와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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