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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배두나 "김윤석과 로맨틱한 신? 공격 수비 액션신처럼 찍어" [인터뷰 스포]
작성 : 2025년 04월 30일(수) 12:06

바이러스 배두나 /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바이러스' 배두나가 배우 김윤석과의 호흡을 얘기했다.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바이러스'(감독 강이관·제작 더램프) 주연 배두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바이러스'는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배두나)이 모쏠 연구원 수필(손석구), 오랜 동창 연우(장기하),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김윤석)까지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배두나는 극 중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 역을 연기했다. 감염된 전 시니컬한 모습부터 감염 후 밝고 명량한 모습까지 러블리하게 그려냈다. 특히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이균(김윤석)에게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사랑스럽게 소화했다.

이날 배두나는 김윤석과 연구실 장면에 대해 "공격, 수비하는 느낌의 고백으로 찍었다. 블랙코미디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액션신처럼 찍었다. 특히 이균으로서는 그 지점에서 택선에 대해 연민도 있고 미안함도 있을 거다. 로맨틱한 신이 될 정도의 장면은 아니고, 어떻게 하면 방어할 수 있을까다. 웃픈 장면이지만 여기서 이균의 매력이 잘 나타난다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김윤석 선배가 처음에 주윤발처럼 등장하시지 않나. 마치 홍콩배우 같다. 그런데 점점 망가지며 어떻게든 이성을 사수해야 하는 그런 면들이 잘 보이는 게 이 영화의 포인트"라고 웃었다.

'바이러스'는 오는 5월 7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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