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英 매체 "이청용, 여름에 자유계약 신분으로 이적할 것"
작성 : 2015년 01월 27일(화) 08:18

이청용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크리스탈 팰리스 이적이 좌절된 이청용(볼턴)이 이번 여름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7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가 세네갈 출신 파페 수아레의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다"는 소식을 전한 뒤 "크리스탈 팰리스는 여전히 숄라 아메오비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또 다른 목표인 볼턴의 윙어 이청용은 여름에 자유계약선수로 이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당초 이청용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이적할 것으로 예상됐다. 볼턴 역시 이적료를 얻기 위해선 이번 겨울에 이청용을 이적 시켜야 하는 만큼, 억지로 붙잡지 않았다. 닐 레논 감독 역시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청용을 붙잡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2일에는 이청용이 125만 파운드(약 20억원)에 크리스탈 팰리스로 간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그러나 이번에도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청용과 크리스탈 팰리스는 주급 문제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이청용은 볼턴에서 계약기간을 채우게 됐다.

하지만 이번 여름이 되면 완전한 자유의 몸이 되는 만큼, 이청용의 선택지는 지금보다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탈 팰리스도 여전히 관심을 가지고 있고, 굳이 크리스탈 팰리스가 아니더라도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팀이 나온다면 자유롭게 팀을 선택할 수 있다.

'블루드래곤' 이청용이 지긋지긋한 챔피언십을 탈출해, 새로운 비상을 꿈꿀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