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환승연애2'를 통해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던 인플루언서 성해은과 정현규가 결별설에 휩싸인 가운데, 정현규가 '데블스 플랜: 데드룸' 제작발표회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 주목을 받았다.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데드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종연PD, 이세돌, 규현, 강지영, 윤소희, 세븐하이, 이승현, 정현규, 최현준, 츄, 김하린, 박상연, 손은유, 티노가 참석했다.
'데블스 플랜: 데드룸'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시즌2에서는 시즌1보다 2명의 플레이어가 늘어난 14명의 플레이어들이 참가해 치열한 두뇌 공방전과 심리전을 펼친다. '더 지니어스' 시리즈, '대탈출' 시리즈를 성공으로 이끈 정종연PD가 연출을 맡았다.
각 분야의 뛰어난 브레인들이 활약하는 예능인 만큼 내로라하는 학력과 경력을 자랑하는 출연자들이 모였다. 카이스트 출신 배우 윤소희, 카이스트 출신 모델 최현준, 2021 국제 물리 올림피아드 금메달리스트 박상연 등이다.
정현규도 서울대 출신 인플루언서로 '데블스 플랜: 데드룸'에서 활약을 예고했다. 그는 "시즌1을 보면서 내가 나가면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섭외됐을 때 너무 영광이었다"며 "제가 몰랐던 제 모습도 알게되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시즌1을 보면서 약자를 보호하려는 플레이가 이해가 안 됐다. 납득이 안 됐는데 매일 한 명씩 떨어지는 상황이 오다 보니까 무자비하고, 약자가 보호받는 상황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정현규는 지난 2022년 티빙 '환승연애2'를 통해 대한항공 승무원 출신 성해은과 '현실 커플'로 발전했다. 이후에도 정현규와 성해은은 SNS를 통해 애정을 드러내왔다.
하지만 최근 누리꾼은 성해은과 정현규가 '럽스타그램' 게시물 일부를 삭제했다는 점을 들어 두 사람이 헤어진 것 아니냐는 결별설을 제기했다. 이 때문에 성해은과 정현규의 SNS 계정에는 결별을 묻는 댓글이 달렸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에 대해 해명하지 않고 침묵을 지키고 있다.
앞서 성해은은 지난 2023년 12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의 '용자왈'에 출연해 정현규와 관련한 이야기를 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잘 될 것을 "전혀 예상을 못 했다"며 "일단 외모가 제 스타일이 아니다 보니까 전혀 설레지 않았고 저의 내일이 빼앗겼음에 통탄스러웠다. 내일 보기 싫은데"라고 말했다.
성해은은 꽃미남 스타일을 안 좋아한다며 "남자답고 조금 섹시한 스타일"이라고 이상형을 밝혔다. '아직도 잘 만나고 있냐'는 질문에는 "요즘은 또 서로 바빠서 연락을 잘 못 한다. 22년에 가장 슬픈 시간이지 않았을까 싶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결별설이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두 사람의 향후 게시물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해은은 최근 해외 봉사활동을 떠난 근황을 알렸으며, 정현규가 출연하는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데드룸'은 5월 6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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