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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릴라드, 아킬레스건 파열로 결국 시즌 아웃…복귀는 불투명
작성 : 2025년 04월 29일(화) 14:41

릴라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결국 우려가 현실이 됐다. 데미안 릴라드(밀워키 벅스)가 아킬레스건 파열 진단을 받았다.

밀워키 구단은 29일(한국시각) "릴라드의 MRI 검사에서 왼쪽 아킬레스건 파열이 확인됐다. 그는 올 시즌 남은 플레이오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부상 치료를 위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 공식 발표했다.

릴라드 또한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모든 기도와 응원에 감사드린다. 이번 일은 정말 가슴 아팠다"고 확인했다.

밀워키는 28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4-2025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7전 4선승제) 1라운드 4차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홈 경기에서 103-129로 졌다.

이로써 밀워키는 시리즈 1승 3패를 기록, 탈락 위기에 놓였다.

이날 경기 중 밀워키에 위기가 찾아왔다. 1쿼터 중반 릴라드가 팀 동료 게리 트렌트 주니어의 공격 리바운드를 받아내려는 과정에서 왼쪽 다리 아랫부분을 붙잡은 채 바닥에 쓰러졌다.

이어진 파울 상황에서 주변의 도움을 받아 일어난 그는 다리를 절뚝거렸고, 결국 부축을 받아 코트를 떠나야 했다.

심각한 부상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경기 후 AP통신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릴라드는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닥 리버스 밀워키 감독 역시 "분명히 하퇴 부상이다. 솔직히 말해서 그다지 좋은 상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릴라드는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밀워키로 이적했다. 올 시즌 58경기에 출전해 평균 24.9점 7.1어시스트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회복 기간이 길어지면서 2025-2026시즌 출전도 위태로워졌다. 특히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더욱 뼈아프다. 이보다 앞서 릴라드는 오른쪽 다리 심부정맥혈전증으로 인해 정규 시즌 14경기를 남겨두고 이탈했다. 그는 약 한 달간 결장 후 PO 1라운드 2차전에 복귀했는데, 단 3경기만을 소화한 채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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