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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엔터 대표, 걸그룹 멤버 강제추행 의혹에 "주장 사실과 달라" 반박 [전문]
작성 : 2025년 04월 29일(화) 11:53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143엔터테인먼트 대표 측이 소속 걸그룹 멤버의 성추행 피해 주장에 반박했다.

29일 143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금일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측에서 개최한 기자회견과 관련하여 당사 공식입장 전달드린다. 먼저 매니지먼트 회사의 대표가 이러한 논란에 휩싸인 점 송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해당 멤버 측의 주장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으나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므로,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그 과정에서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또한 해당 멤버 측은 이미 작년에 보도되었던 사건과 관련하여 일방적인 주장을 근거로 거액의 위로금을 요구하다가 이를 거부하자 사건 발생 6개월가량 지난 상황에서 형사 고소를 한 점 역시 심히 유감스럽다"며 "이번 계기로 반드시 진실이 규명되길 바라며 법적 판단에 따른 책임 또한 다할 것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JTBC '사건반장'은 한 신인 걸그룹 멤버가 소속사 대표 A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제보를 보도했다. 이에 A씨로 추정된 143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해당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이날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는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143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소속 아이돌에 대한 강제추행 사건에 대한 고소 기자회견을 열었다.

문효정 변호사는 "4월경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히며 "피해자는 고소인 진술을 위한 경찰 조서를 앞두고 있다. 조만간 피의자 경찰 출석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은 흔히 '아청법'이라고 하는 소속사 대표자가 성추행 범죄를 저지른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이하 143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143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측에서 개최한 기자회견과 관련하여 당사 공식입장 전달드립니다. 먼저 매니지먼트 회사의 대표가 이러한 논란에 휩싸인 점 송구합니다.

현재 해당 멤버 측의 주장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으나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므로,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그 과정에서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합니다.

또한 해당 멤버 측은 이미 작년에 보도되었던 사건과 관련하여 일방적인 주장을 근거로 거액의 위로금을 요구하다가 이를 거부하자 사건 발생 6개월가량 지난 상황에서 형사 고소를 한 점 역시 심히 유감스럽습니다.

이번 계기로 반드시 진실이 규명되길 바라며 법적 판단에 따른 책임 또한 다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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