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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수 이사장 "제30회 부국제 영화제, 비경쟁→경쟁 영화제로 전환"
작성 : 2025년 04월 29일(화) 11:37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경쟁 영화제로 전환을 알렸다.

29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이하 부국제) 개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이날 자리에는 박광수 이사장, 정한석 집행위원장, 박가언 수석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박광수 이사장은 "29회 영화제를 미치고 30회 영화제는 비경쟁에서 경쟁 부문이 된다고 말씀드렸다. 올해부터 부산국제영화제가 비경쟁 영화제에서 경쟁 영화제로 바뀐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모든 영화제들이 부국제를 모델로 했기 때문에, 거의 다 비경쟁 영화제로 되어 있다. 저희도 경쟁 영화제로 새롭게 준비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집행위원장 없이 2년 동안 운영돼 온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위원장을 위촉했다. 박 이사장은 "올해까지 4번에 걸쳐서 집행위원장 공모를 했고, 최종적으로 정한석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 프로그래머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정한석 집행위원장은 경쟁 영화제 전환에 대해 "영화제 입장에서 파급력 있고, 영향력 있는 섹션이 필요하겠다는 판단에서 이 섹션을 만들게 됐다. 뉴커런츠 섹션은 확장된 의미다. 경쟁 부문에선 아시아 최고의 작품을 선보이자는 의도다. 다른 섹션 의미를 충분히 고려하며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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