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소설가 고(故) 이외수가 사망 3주기를 맞이했다.
고 이외수는 2022년 4월 25일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인한 폐렴 투병 중 숨을 거뒀다. 향년 75세.
고인은 1946년 출생해 1972년 소설 '견습 어린이들'로 등단했다. 이후 '겨울나기' '장수하늘소' '들개', 시집 '풀꽃 술잔 나비' '그리움도 화석이 된다', 에세이 '하악하악' '절대강자'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발매했다. MBC 표준FM '이외수의 언중유쾌'를 진행하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는 등 방송인으로서도 활약했다.
2014년 위암 2기 판정을 받은 뒤 일시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투병 생활에 집중했다. 그러나 2020년 3월 뇌출혈로 쓰러져 입원 치료를 받았고, 같은 해 9월 그의 아들로부터 투병 소식이 알려졌다. 결국 2022년 4월 강원 춘천시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에서 가족들이 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묘소는 춘천안식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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