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SG 랜더스가 kt wiz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SSG는 2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1패 뒤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SSG는 12승12패로 승률 5할을 회복했다. 2연패에 빠진 KT는 13승1무12패를 기록했다.
SSG 선발투수 문승원은 5.2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1패)을 수확했고, 타선에서는 최준우가 1안타 3타점, 고명준이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반면 KT 선발투수 강건은 3이닝 2피안타 5사사구 4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SSG는 1회초 최지훈, 최준우의 볼넷과 오태곤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고명준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선취했다.
기세를 탄 SSG는 2회초에도 한유섬과 김성현, 정준재의 볼넷으로 안타 없이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최지훈의 1타점 희생플라이, 최준우의 2타점 적시타로 4-0으로 차이를 벌렸다.
4회초에는 정준재의 볼넷과 최지훈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1사 2,3루에서 최준우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더 내며 5-0을 만들었다.
문승원의 호투에 막혀 고전하던 KT는 6회말에서야 김민혁과 장성우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SSG는 7회초 최준우의 볼넷과 도루, 오태곤의 진루타로 1사 3루를 만든 뒤, 고명준의 적시 2루타로 응수하며 6-1로 도망갔다.
KT는 7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로하스의 2타점 적시타와 김민혁의 1타점 2루타, 장성우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4점을 만회하며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SSG는 이후 불펜진이 1점차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는 SSG의 6-5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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