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DAY6(데이식스)가 뉴욕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 개최하고 월드투어 일환 미주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DAY6는 4월 1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극장(The Theater at Madison Square Garden)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DAY6 3RD WORLD TOUR FOREVER YOUNG'(포에버 영) 일환 단독 공연을 펼쳤다. 2019년 9월 'DAY6 WORLD TOUR 'GRAVITY''(그래비티) 이후 약 5년 7개월 만에 진행된 이번 뉴욕 콘서트는 4월 16일~17일 로스앤젤레스 공연에 이어 다시 한번 매진을 기록해 현지 팬들의 열띤 반응을 입증했다.
'Best Part'(베스트 파트)로 공연의 포문을 연 DAY6는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예뻤어', '놓아 놓아 놓아', 'Congratulations'(콩그레츄레이션스) 등 그룹을 대표하는 히트곡 퍼레이드는 물론 지난해 발표해 커다란 사랑을 받고 있는 '녹아내려요', 'HAPPY'(해피), 'Welcome to the Show'(웰컴 투 더 쇼)까지 그간 차곡차곡 쌓아온 다채로운 디스코그래피를 생생한 밴드 라이브로 선사해 관객 만족도를 높였다.
멤버들이 연주하는 멜로디에 맞춰 My Day(팬덤명 마이데이)가 노래하는 시간에는 '장난 아닌데', '그렇더라고요', '좋아합니다', 'Sweet Chaos'(스위트 카오스) 등을 함께 부르며 공연 열기를 높였다. 특히 DAY6가 스팅(Sting)의 'Englishman in New York'(잉글리시맨 인 뉴욕) 일부 구간을 깜짝 선보이자 장내 분위기는 최고조로 달아올랐다.
DAY6는 "오늘이 미주 투어의 마지막 날이다. 이번 공연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 보내주신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여러분에게 받은 밝은 에너지를 돌려주러 꼭 돌아올 테니 그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DAY6의 음악이 언제 어디서든 My Day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로써 DAY6는 추가 회차를 포함한 총 2회 공연의 로스앤젤레스 단독 콘서트와 뉴욕 단독 공연까지 전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북미 2개 지역 총 3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오랜만에 현지 팬들과 마주한 성진, Young K(영케이), 원필, 도운 네 멤버는 완성도 높은 밴드 퍼포먼스와 활기찬 에너지로 팬들이 보내준 뜨거운 성원에 화답하고 'K팝 대표 밴드' 존재감을 발산했다.
전 세계 23개 지역 45회 규모의 새 월드투어를 순항 중인 DAY6는 26일~27일 요코하마, 5월 3일 자카르타로 발걸음을 옮긴다. 9일~11일과 16일~18일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 단독 입성해 총 6회 360도 풀 개방 '전회차 전석 솔드아웃' 스케일의 단독 공연으로 월드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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