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핸썸가이즈' 차태현이 신승호에게 원망을 퍼붓는다.
24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되는 tvN 예능 '핸썸가이즈' 20회에서는 차태현, 김동현, 신승호, 오상욱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야구선수 이대호가 을지로의 직장인들을 위한 점메추(점심 메뉴 추천), 저메추(저녁 메뉴 추천) 원정에 나선다.
이날 차태현은 '힙지로'라는 수식어로 불리며 청춘들의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는 을지로에 방문해 전에 없이 들뜬 모습을 보인다. 막내라인 신승호로부터 MZ문화를 배우며 즐거워하던 그는 "을지로 골뱅이가 유명하다"는 말을 '을골'이라 부른다는 신승호의 신조어 강의에 호기심 어린 눈을 반짝인다. 이내 "'을골'은 사실 제가 그냥 줄인 거예요"라고 실토하는 신승호의 자백에 "젊은 애들 앞에서 썼다가 괜히 망신당할 뻔했잖아"라며 울컥한다.
이와 함께 차태현은 통 큰 플렉스로 동생들을 열광하게 한다. 밥값 계산이 걸린 퀴즈 도중 김동현과 신승호가 결제를 피하기 위해 정답 유추에 사활을 걸자, 차태현이 "틀리면 내가 대신 낼게"라고 선언하며 지갑을 호쾌하게 열어젖힌다.
그런가 하면 소식좌로 통하는 그가 을지로 맛집들의 향연과 보고도 먹을 수 없는 '핸썸가이즈'의 식사 룰 앞에서 '흑화'한다. 차태현은 김동현이 자신을 약 올리듯 화려한 김치찌개 먹방을 선보이자, 그의 면전에 시원스러운 악담을 퍼붓는다. 또한 정반대 상황에 놓이자마자 "밑반찬은 먹어봐도 되지 않냐"며 읍소하는 김동현에게 "너넨 먹게 해 줬냐"며 유치한 복수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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