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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 스넬, 재활 훈련 중단…"느낌 좋지 않아"
작성 : 2025년 04월 24일(목) 10:03

스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블레이크 스넬(LA 다저스)의 복귀가 더 늦어질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24일(한국시각) "로버츠 감독은 예정되어 있던 스넬의 불펜 피칭이 일단 취소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스넬은 캐치볼 후 느낌이 좋지 않았다"며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조금 더 느린 속도로 진행하는 게 최선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팀이 LA로 복귀하면 스넬은 다시 진단을 받을 것이고, 며칠간 투구를 중단하고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스넬은 지난 7일 불펜 피칭을 하던 도중에 어깨 통증을 느꼈고, 이로 인해 15일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MRI 검사에서는 염증 외 다른 이상 소견은 없었지만 아직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 주말엔 첫 불펜 훈련을 소화하며 재활 등판 없이 복귀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컸다. 그러나 이번에 투구를 중단하며 복귀가 더 늦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스넬은 올 시즌을 앞두고 지난해 11월 다저스와 5년 1억 8200만 달러(약 2602억 원) 규모의 FA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2018년과 2023년에 각각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수상한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다저스에 와선 단 2번의 선발 등판에 그치는 등 크게 부진했다.

지난달 2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선 5이닝 5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지난 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선 4이닝 5피안타 4볼넷 2탈삼진 5실점(비자책)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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