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양석환 홈런 포함 멀티 히트+오명진 3타점' 두산, 키움에 8-2 완승…3연패 탈출
작성 : 2025년 04월 23일(수) 21:49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난 두산은 10승 14패를 기록했고, 키움은 9승 18패가 됐다.

두산 선발투수 김유성은 3이닝 1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사사구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타선에선 양석환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오명진도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키움 선발투수 김윤하는 4.1이닝 5피안타 2탈삼진 4사사구 3실점(1자책)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두산이 기선을 제압했다. 4회초 선두 타자 김재환이 볼넷으로 출루한 1사 1루에서 강승호의 2루타와 박준영의 사구로 1사 만루가 찬스를 잡았다.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명진이 2루수 방면에 타구를 만들었고, 이를 키움 송성문이 공을 한 번 더듬으면서 병살이 만들어지지 않았고 김재환이 홈을 밟았다.

키움도 바로 힘을 냈다. 4회말 최주환이 무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김유성의 146km/h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키를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이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5회초 선두 타자 케이브가 우전 안타, 양석환의 2루타, 김재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김민석이 2루수 방면에 타구를 만들었다. 이를 잡은 키움 송성문이 홈 송구를 선택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그 사이 케이브가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강승호가 삼진으로 아웃됐지만 대타 김인태가 우전 안타를 쳐 2명의 주자가 홈을 밟았고, 계속되는 2사 1,3루에서 오명진이 3루타를 쳐 점수를 6-2까지 벌렸다.

두산이 한 걸음 더 달아났다.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석환이 상대 불펜 투수 양지율을 상대로 2스트라이크 2볼 상황에서 132km/h 슬라이더를 받아 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두산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따. 9회초 양석환의 사구와 김재환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가 만들어졌다. 김민석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이후 강승호가 큼지막한 우익수 플라이를 만들어 대주자 조수행이 홈으로 들어왔다. 이후 스코어가 유지됐고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