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유 퀴즈' 최대훈이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23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되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 290회에는 미담 자판기로 유명한 배우 강하늘과 대한민국 최대 마약 밀반입 사건의 주역들인 해양경찰청 마약 수사대 김상범, 송동우, 박승용 형사 그리고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 최대훈이 출연한다.

먼저 올해로 데뷔 18년 차를 맞은 배우 강하늘이 출격한다. 등장부터 자신을 '노잼'이라 지칭한 그는 걱정과 달리 토크 내내 큰 웃음을 전한다. 영화 '야당' 촬영 현장에서 유해진의 아재 개그에 푹 빠진 사연을 비롯해 '미생' 입사 동기 임시완과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즌3를 통해 재회한 소감도 언급한다. 또한 수많은 패러디를 만든 '상속자들'의 명대사 '사학루등(사탄들의 학교에 루시퍼의 등장이라)'에 얽힌 비하인드도 덧붙인다.

대한민국 사상 최대 규모의 마약 카르텔을 검거한 해양경찰청 마약 수사대 김상범, 송동우, 박승용 형사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이들이 압수한 코카인은 60kg, 약 1800억 원의 규모로 200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등장부터 압도적인 피지컬로 남다른 존재감을 보인 형사 3인방은 국내에서 코카인을 가공, 유통하려던 범죄 조직의 치밀함을 비롯해 국제 마약 조직과 연루된 사건의 전말을 공개한다. 아울러 직접 선보이는 범인 제압 시범, 위장 거래 현장부터 캐나다 갱단 출신의 총책 검거까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현실인 마약 수사대의 추격전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학씨 아저씨'로 대세가 된 배우 최대훈이 '유 퀴즈'를 찾는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자전거 묘기 영상이 조회수 480만 뷰를 넘어설 정도로 화제의 주역인 최대훈은 데뷔 후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현실에서는 학씨보다 양관식에 가깝다는 아내의 증언을 비롯해 학씨 열풍 이후 딸과의 웃픈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특히 유재석은 원조에게 직접 듣는 "너 뭐 돼? 학씨" 유행어에 팬심을 감추지 못한다. 용문고 선후배인 두 사람의 학연을 비롯해 배우 박해준부터 이어진 '눈물 자국 없는 말티즈' 삼형제의 사연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상길 캐릭터의 청년부터 노년까지 디테일을 입혀 소화한 최대훈의 남다른 노력을 비롯해 '폭싹 속았수다'에서 화제의 명장면을 이끈 비하인드도 들어볼 수 있다. 특히 최대훈은 노년의 부상길로 분장한 자신에게서 아버지의 모습이 보였다며 누나들이 울면서 건넨 이야기도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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