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가수 에일리(한국명 이예진)와 결혼한 최시훈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시훈은 22일 자신의 SNS에 에일리와 부부가 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정말 꿈같은 하루였다. 멀리서 신부 입장을 바라보는데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 아름다운 내 신부가 다가오는데 눈물이 날 것 같더라"며 "하루가 어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날씨도 정말 환상적이었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와준 많은 친구들 진심으로 감사하다. 평생 잊지 않겠다"며 "사랑하는 내 아내 이예진. 우리의 러브 스토리는 영원히 진행 중. 오늘 또 하나의 아름다운 에피소드 기록"이라고 글을 맺었다.
같은 날 에일리 역시 SNS를 통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수많은 하객분들의 축하를 받으며 웨딩마치를 올렸다. 양가 가족들과 많은 동료 선후배들, 미국 친구들, 한국 친구들 정말 감사하다"며 "함께하진 못했지만 멀리서 응원해 주시고 축하해 주신 모든 팬들께도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 전한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서로 의지하고 아낌없이 사랑하는 예쁜 부부가 될 수 있게 많이 응원해 달라. 행복하게 잘 살아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은 2년 간의 연애를 마치고 지난 20일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들은 지난해 3월 공개 연애를 시작한 뒤 같은 해 11월 결혼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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