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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500억 쓴 '별물' 흥행 실패에 입 열었다 "호불호 예상해"
작성 : 2025년 04월 21일(월) 14:50 가+가-

공효진 / 사진=유튜브 채널 당분간 공효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배우 공효진이 출연작 흥행 실패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20일 공효진 개인 유튜브 채널 '당분간 공효진'에는 '늦은 감이 있지만 하고 싶었던 이야기예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그는 양파를 손질하며 지난 2월 종영한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를 언급했다.

공효진은 "유튜브에서 드라마 얘기를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는 스태프의 발언에 "맞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모든 프로세스가 좀 새로웠다. 사전 제작인데 후작업도 2년씩이나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용도 어려웠다. '시청자들이 보기에도 쉽지 않을 텐데' 싶었다. 작가님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결국 생명에 관한 것"이라며 "엔딩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했다. 우리 엄마는 3일을 울었다. 그동안 내가 죽는 역할이 거의 없었고 해피엔딩이 많았다"고 밝혔다.

공효진 / 사진=유튜브 채널 당분간 공효진 캡처


그는 "엄마도 '이거 다음 주는 재밌어지니?'라고 묻더라. 낯설고 어려운 상황이라 생각했다. '아직 한국 드라마에서 우주는 어렵다' '시기상조다'라는 말도 있었다"면서도 "늘 새로운 것의 시작엔 호불호가 있다. 몇 번째 작품이 먹힐지는 모른다. 앞사람들의 노고는 보통 아무도 몰라준다"고 토로했다.

또한 "우리는 이런저런 반응을 염두에 뒀다"며 "충격에 휩싸였을 거란 걱정은 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린 SF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약 500억 원의 제작비를 투입한 작품이다. 그러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 3.9%, 최저 시청률 1.7%를 기록하며 tvN 토일드라마 중 역대 최악의 시청률이라는 오명을 남긴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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