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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31점 폭발' 골든스테이트, PO 1차전 휴스턴에 기선 제압 성공
작성 : 2025년 04월 21일(월) 13:43 가+가-

스테픈 커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플레이오프(PO)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서부 컨퍼런스 PO 1차전 휴스턴 로켓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95-85로 승리했다.

이로써 7번 시드로 올라온 골든스테이트는 2번 시드 휴스턴에 시리즈 기선을 제압하며 업셋 희망을 키웠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31점을 퍼부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지미 버틀러도 25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반면 휴스턴은 알페렌 센군이 26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1쿼터는 근소하게 휴스턴이 앞섰다. 휴스턴은 탄탄한 수비로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을 막아섰고, 공격에선 센군이 골밑을 장악하며 격차를 벌려갔다. 골든스테이트는 쿼터 중반부터 커리와 버틀러가 힘을 내기 시작하며 추격했지만, 휴스턴이 21-18로 리드를 유지한 채 1쿼터를 마쳤다.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에 반격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 중심엔 버틀러가 있었다. 버틀러는 간결한 림어택으로 휴스턴을 공략했고,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맡으며 이끌기 시작했다. 포지엠스키의 3점포까지 터진 골든스테이트는 역전에 성공했고, 쿼터 막판 커리가 폭발하며 47-34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버틀러와 커리가 외곽에서 두들겼고, 반면 휴스턴은 슈팅 난조까지 보이며 격차는 23점 차까지 벌어졌다. 그럼에도 휴스턴은 코트 안 에너지 레벨을 올리며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고, 센군의 득점으로 격차를 좁혀갔다.

69-60으로 4쿼터를 시작한 골든스테이트는 쿼터 초반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며 추격을 허용했다. 버틀러와 커리가 분전했으나 휴스턴의 추격을 막아서긴 어려웠다.

3점 차까지 쫓긴 골든스테이트의 구세주는 커리였다. 커리는 장거리에서 3점포를 터뜨리기 시작하면서 휴스턴의 불씨를 진압했고, 버틀러와 모제스 무디가 지원사격했다. 결국 버틀러가 두 자릿수 차이를 만드는 득점을 성공하며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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